금산군 코로나 확진자 일주일 새 9배 폭증..보건당국 '비상'

백운석 기자 2022. 7. 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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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찮은 가운데, 충남 금산에서도 일주일 새 무려 9배 가까운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보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산에서는 0시 기준 18일 8명→19일 15명→20일 26명→21일 31명→22일 32명→23일 36명→24일 24명→25일 31명→26일 71명 등으로 일주일 새 25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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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8명→26일 71명 발생..경각심 해이·방역수칙 미준수 원인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5883명 증가한 1924만7496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찮은 가운데, 충남 금산에서도 일주일 새 무려 9배 가까운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보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26일 금산군보건소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465명으로, 전날(25일) 1만5394명보다 71명이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2명으로 집계됐다.

금산에서는 0시 기준 18일 8명→19일 15명→20일 26명→21일 31명→22일 32명→23일 36명→24일 24명→25일 31명→26일 71명 등으로 일주일 새 25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35.86명이 발생한 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모양새다.

19일까지 10명대 발생하던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을 지나면서 20~30명대, 26일에는 70명대로 늘어나는 등 불과 일주일 새 코로나19 확진가 9배 가까이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데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 해이와 여름휴가철을 맞아 대규모 행사장 등에 인파가 몰리며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 면역저하자 및 50세 이상의 4차 백신 접종, 요양원 및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주1회 선제적 PCR검사 실시, 해외입국자 1일 내 PCR검사 진행,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26일 0시 기준 금산지역의 백신 접종률 보면 군민 5만323명 중 1회차 92.8%(4만6728명), 2회차 92%(4만6329명), 3회차 82.5%(3만8264명), 4회차가 36.8%(1만352명)로 집계됐다.

이화영 금산군보건소장은 “최근 일주일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50세 이상 군민들의 4차 백신 접종과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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