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세 사업장 65% 기초 노동질서 미준수..근로계약서 체결 위반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10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 중 65% 가량이 근로계약서를 교부하지 않는 등 기초 노동질서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고용노동청은 26일 오후 사하구청에서 '노동정책 현장 순회 설명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소규모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4대 기초 노동질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노동청은 올해 영세 사업장 근로자들의 노동권익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현장 순회 설명회를 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지역 10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 중 65% 가량이 근로계약서를 교부하지 않는 등 기초 노동질서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고용노동청은 26일 오후 사하구청에서 '노동정책 현장 순회 설명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지역 내 소규모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4대 기초 노동질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하구 소재 중소 규모 사업장 대표 및 노무 담당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청이 10인 미만의 사업장 358개사를 대상으로 기초 노동질서 준수 여부를 점검한 결과 232개사(64.8%)에서 330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위반 사항 중 서면 근로계약서를 작성 또는 교부하지 않거나 주요 항목이 빠지는 사례가 161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임금명세서 미교부 97건, 임금 체불 65건, 최저임금 미준수 7건 순으로 많았다.
노동청 근로감독관들은 이날 설명회에서 현장 근로자들이 사업장에서 꼭 알아야 하는 노동관계 법령과 근로시간 관련 쟁점에 대해 설명했다. 또 노사 간 분쟁 예방을 위한 노무관리 기법을 소개하고, 근로자들과의 질의응답도 가졌다.
노동청은 올해 영세 사업장 근로자들의 노동권익 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현장 순회 설명회를 열고 있다.
실제로 현장 근로자들이 노동 자문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노동청이 근로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설명회를 계획했다. 노동청은 올해 안으로 설명회를 2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하형소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앞으로도 관내 산업단지와 공단 밀집 지역의 수요를 반영해 계속해서 현장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