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출신 독점하던 보훈처 운영지원과장, 9급 출신 발탁

박대로 2022. 7.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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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26일 운영지원과장에 9급 공채 출신 여성인 홍경화 서기관을 발탁했다.

운영지원과장은 약 3500여명(공무원 1500여명, 공무직 2000여명) 규모 보훈처 소속 직원들의 인사, 교육, 복지, 계약업무 등 조직 내부 살림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이 직위는 그간 주로 고시 출신 과장이 맡아오던 자리다.

이후 국제보훈팀 서기관,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보훈의료과장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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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9급 공채 출신 여성 홍경화 서기관 임명

[서울=뉴시스] 홍경화. 2022.07.26.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가보훈처는 26일 운영지원과장에 9급 공채 출신 여성인 홍경화 서기관을 발탁했다.

운영지원과장은 약 3500여명(공무원 1500여명, 공무직 2000여명) 규모 보훈처 소속 직원들의 인사, 교육, 복지, 계약업무 등 조직 내부 살림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이 직위는 그간 주로 고시 출신 과장이 맡아오던 자리다.

홍경화 신임 과장은 1992년 대구지방보훈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국제보훈팀 서기관,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보훈의료과장 등을 맡았다.

홍 과장은 보훈의료과장 재직 시 인천보훈병원 개원, 중앙보훈병원 치과병동 증축, 보훈 대상자를 위한 심리 재활 서비스 최초 실시 등을 추진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일반적으로 중앙 부처에서는 고시가 아니면 주요 보직을 맡기가 굉장히 어렵다"며 "입직 경로와 상관없이 능력 있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은 누구나 주요 업무를 맡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정하고 활력이 넘치는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일류 보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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