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한일의원연맹 신임 회장 선출.."올가을 서울서 합동총회 개최"

최동현 기자 2022. 7. 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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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한일의원연맹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한일의원연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CCMM)에서 '2022년 한일의원연맹 정기총회'를 열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5선)을 신임 회장에, 윤호중 부회장 겸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4선)을 신임 간사장에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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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한일관계 돌파구 열겠다"..신임 간사장에 윤호중
한일의련 서울 합동총회 개회, 내달 4일 日서 의제·시점 조율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 임원회의에서 참석 의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 부의장은 오는 26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뒤를 이어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진석 국회부의장 페이스북) 2022.7.18/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한일의원연맹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연맹은 올가을 서울에서 양국 합동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교류사업을 재개한다는 취지로, 다음 달 초 일본에서 합동 간사 회의를 열어 의제를 조율할 예정이다.

한일의원연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CCMM)에서 '2022년 한일의원연맹 정기총회'를 열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5선)을 신임 회장에, 윤호중 부회장 겸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4선)을 신임 간사장에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정 신임 회장은 국회 부의장이자 국민의힘 최다선으로 현재 국회 한일의회 외교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방일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등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정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회장 선출 소식을 알리면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서 오직 국익을 바탕으로 꽉 막힌 한일관계에 돌파구를 열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회의장에 선출돼 사의를 표명한 김진표 전임 회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한일의원연맹은 올해 출범 5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일의원연맹 교류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합동총회를 올가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관련 의제 및 사전 준비를 위한 합동 간사 회의는 다음 달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정 회장은 "오늘 정기총회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한일의원연맹 교류사업을 정상화시키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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