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또 걸리겠어?".. 100명 중 3~4명, 또 걸렸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5가 우세종화 되며, 재감염 사례가 지속 증가하는 양상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의 3-4명가량은 2번 이상 확진된 재감염자로 추정됐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0-16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 추정사례는 3.72%로 집계됐다. 전체 신규 확진자 100명 중 3-4명은 2번 이상 확진된 셈이다.
이는 직전 주인 7월 1주 차(3-9일)의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자 비율인 2.88% 보다 1%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신규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의 비율은 5월 첫째 주 0.59%에서 6월 첫째 주 1.22%, 6월 넷째 주 2.94%로 2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누적 확진자 1854만5508명 중 재감염 비율은 0.464%로 8만6092명을 기록했다. 이 중 2회 재감염자는 8만5973명으로, 전체 재감염자 중 99.9%를 차지했다. 3회 재감염자는 119명(0.1%)이다. 이 때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3-4만 명 발생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역 사회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바이러스의 노출 기회가 증가했고, BA.5의 점유율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 면역이 떨어져 재감염 가능한 사례들이 증가했다는 요인이 고려될 수 있다"며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BA.5의 점유율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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