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대명? 어제,명" "어대명은 이인제"..자신감 내보인 97그룹

박혜연 기자 2022. 7. 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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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으로 분류되는 당대표 예비후보 4인방이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일제히 부인하며 당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오후 JTBC '썰전'에서 진행된 '97그룹' 토론회에서 "어대명은 어제, 명"이라고 규정하며 "어제까지는 이재명이 대세지만 오늘부터는 박용진이라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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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양박' JTBC '썰전' 토론회..이재명 대세론 일제히 부인
"두번 진 패장 누가 동의할까..당 혁신 경쟁에 새로운 바람 불 것"
(JTBC '썰전'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으로 분류되는 당대표 예비후보 4인방이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을 일제히 부인하며 당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오후 JTBC '썰전'에서 진행된 '97그룹' 토론회에서 "어대명은 어제, 명"이라고 규정하며 "어제까지는 이재명이 대세지만 오늘부터는 박용진이라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 진 패장이 다시 하겠다는 것을 누가 동의하겠나"라며 "박용진이 대표되면 대박심쿵, 심장 쿵 소리가 날 정도로 두려워하는 민주당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훈식 의원은 '어대명' 대신 '어대식'(어쩌면 대표는 강훈식)을 강조하며 "제가 컷오프를 통과하면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고 거기서 부는 바람은 어디까지 미칠지 모르기 때문에 어쩌면 대표는 강훈식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

강병원 의원은 "어대명은 이인제"라며 노무현과 이인제 후보가 경쟁했던 2002년 민주당 대선 경선을 언급했다.

그는 "이회창 대세론과 이인제 대세론을 결국 노무현이 다 꺾었다"며 "지지자와 국민은 민주당의 대변화, 싹 바꿔야 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데 그 바람이 강병원을 당 대표 후보로 만들어서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박주민 의원은 "어대명은 '미정'"이라며 "컷오프도 있고 그 이후 본선에서 치열한 레이스가 예정돼 있어서 언제든 상황이 바뀔 수 있다. 특히 당 혁신, 개혁과 관련돼 경쟁하다 보면 충분히 다른 바람,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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