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고환율 우려에 "함부로 손대면 안돼..당분간 감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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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고환율 우려에 "함부로 손을 대면 안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시장에서 정해진 환율을 당분간 고통스럽지만 감내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하기엔 너무 리스크(위험 요인)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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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고환율 우려에 "함부로 손을 대면 안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시장에서 정해진 환율을 당분간 고통스럽지만 감내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높이는 정책을 하기엔 너무 리스크(위험 요인)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중국 경기가 너무 나쁘다. 거의 (경제성장률) 0%대를 기록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COVID-19)도 다 끝나지 않았고 이런 현상들이 중국 경제를 아주 나쁘게 만들고 있어서 우리 수출의 25% 이상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이 마이너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환율을 함부로 손을 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인위적인 환율 정책이 대중국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총리는 또 엔저 현상에 주목했다. 한 총리는 "일본은 금리를 안 올리고 버틴다"며 "일본 엔화는 세계적인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조금 빠져나가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엔화가) 몇개월 전보다 30% 절하된다"며 "우리나라 환율만 너무 올리면 수출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 총리는 "(한국 경제는) 장기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성장 등에서 괜찮고 올해 봤을 때 흑자 날 것으로 보여 환율은 점차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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