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토마토 일본 넘어 홍콩·대만 시장 진출.. 프리미엄 상품 개발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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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재배되는 토마토가 일본을 넘어서 홍콩과 대만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스마트팜 재배가 확대와 해외시장 외식수요가 회복되면서 올 6월말 토마토 수출실적은 연간 155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또 홍콩의 신선토마토 수입단가는 ㎏당 일본 10.7달러, 네덜란드 6.5달러, 호주 5.5달러인데 비해 한국은 5.1달러로 낮은 가격에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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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홍콩인 선호하는 오색 토마토 등 고품질로 경쟁력 높여야"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에서 재배되는 토마토가 일본을 넘어서 홍콩과 대만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스마트팜 재배가 확대와 해외시장 외식수요가 회복되면서 올 6월말 토마토 수출실적은 연간 155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완숙 토마토 105만 달러, 방울토마토는 50만 달러였다.
이는 이미 지난 한해 동안 수출액 103만 달러를 넘어선 금액이다.
국가별로는 Δ일본 140만 달러 Δ홍콩 11만 달러 Δ대만 3만 달러로, 90% 이상이 일본에 수출됐다.
그러나 홍콩시장에 대해서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을 고려한 프리미엄 토마토와 물류비 절감으로 경쟁력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또 홍콩의 신선토마토 수입단가는 ㎏당 일본 10.7달러, 네덜란드 6.5달러, 호주 5.5달러인데 비해 한국은 5.1달러로 낮은 가격에 형성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산의 틈새시장에 맞는 가격대와 홍콩에서 선호하는 오색 토마토, 대추형 토마토 등 고품질 소량 패키지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영도 경남무역 부장은 “일본 내 한국산 토마토는 가공·업무용의 방울토마토 비율이 높으면서 최근 업무용 완숙토마토가 증가하고 있다”며 “유통매장 종합 및 부류별 판촉 진행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토마토 소비패턴 고급화에 대응하고 작형의 다형화 및 안정 재배를 위한 내병성 신품종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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