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시민센터 "휴대용 선풍기, 발암 위험치 최대 322배 전자파 방출" [TF사진관]

박헌우 2022. 7. 26.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열린 휴대용 목·손선풍기 전자파 문제 조사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손선풍기의 전자파를 측정하고 있다.

이날 전자파 측정 조사 결과, 4종의 목 선풍기에서는 최소 30mG(밀리가우스, 전자파 단위)에서 최대 421mG의 전자파가 나와 평균적으로 약 189mG에 달하는 전자파가 측정됐다.

6종의 손 선풍기에서는 최소 29mG에서 최대 1289mG 전자파가 나와 평균 약 464mG가 측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팩트ㅣ박헌우 인턴기자]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열린 휴대용 목·손선풍기 전자파 문제 조사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이 손선풍기의 전자파를 측정하고 있다.

이날 전자파 측정 조사 결과, 4종의 목 선풍기에서는 최소 30mG(밀리가우스, 전자파 단위)에서 최대 421mG의 전자파가 나와 평균적으로 약 189mG에 달하는 전자파가 측정됐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가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지정하면서 기준으로 삼은 4mG보다 최대 105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6종의 손 선풍기에서는 최소 29mG에서 최대 1289mG 전자파가 나와 평균 약 464mG가 측정됐다. 이는 4mG의 최대 322배에 달한다.

이같은 결과를 두고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손 선풍기의 경우 25cm 이상 안전거리를 두고 사용했을 때 전자파 수치가 4mG 아래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또 목 선풍기의 경우 "전자파를 피할 수 없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표준절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결과를 조속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jg05023@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