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해결, 사회적 대타협 기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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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대우조선 하청업체 파업 사태와 관련해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 자세를 견지하면서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임 의원은 "총리께서 하청 구조에 대한 근로자들의 삶, 근로 조건의 열악성 부분들을 먼저 빨리 해결해야된다고 답하실 줄 알았는데 살짝 실망했다"고 지적하며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 신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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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강수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대우조선 하청업체 파업 사태와 관련해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 자세를 견지하면서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하청,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것은 작업장에서 일어나는 불법적인 상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지난 5~6년 동안 고통을 겪던 조선 산업이 이제 어느 정도 기지개를 켜려고 하는데 현장을 점거해서 사업을 진척시키지 못하게 하는 것은 법을 어긴다는 차원을 떠나 경제적으로도 대단히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던 상태는 일단 해결이 됐으니 적어도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노동시장의 근본적인 이중구조 문제, 하청의 하청 근로자들이 받고 있는 여러 임금 문제 등은 노동부 장관께서 협의를 시작할 계획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에 임 의원은 "총리께서 하청 구조에 대한 근로자들의 삶, 근로 조건의 열악성 부분들을 먼저 빨리 해결해야된다고 답하실 줄 알았는데 살짝 실망했다"고 지적하며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 신설을 제안했다.
한 총리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해야 된다고 본다. 끊임없이 가장 평화적인 방법으로 구조조정할 수 있는 방법은 사회적 대타협을 하는 것"이라며 "가장 하나의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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