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간부 출장 중 몰래 골프..한덕수 총리 "기강해이, 정신차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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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요 간부들이 출장 중 몰래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합당한 문책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LH가 부동산 투기 문제로 처벌을 받은지 얼마나 됐다고 기강해이적 요소를 갖고 있는지 유감스럽다"며 "합당한 문책을 통해 정말 공기업으로서 정신 차리고 제대로 주어진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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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요 간부들이 출장 중 몰래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합당한 문책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6일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LH 기강해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한 총리는 "LH가 부동산 투기 문제로 처벌을 받은지 얼마나 됐다고 기강해이적 요소를 갖고 있는지 유감스럽다"며 "합당한 문책을 통해 정말 공기업으로서 정신 차리고 제대로 주어진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의원이 "LH 사장이 전정권에서 국세청장을 지냈던 김현준 사장 아니냐. 일벌백계하라"고 다그치자 "합당한 문책을 하겠다"고 재차 답변했다.
이날 한 언론은 '지난달 24일 김현준 LH사장과 이정관 LH부사장, 6개 부서장 등이 모두 사무실을 비웠다'며 '지난달 13~16일 진행된 제주도 현장 체험 출장에서도 실국장 3명이 별도의 허가 없이 몰래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LH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4일 김현준 사장은 오전에 LH경기지역본부에서 주택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오후에 해외사업 추진 관련해 방한한 고위급 관계자 면담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출장 중 골프 관련 비위는 현재 내부감사 진행 중이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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