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생특위, 오늘 첫 회의.."유류세 인하 폭 확대 법안 의결"

박종홍 기자,강수련 기자 2022. 7. 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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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민생특위)가 26일 첫발을 뗐다.

여야는 협치를 통해 민생고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특위 첫 회의를 진행했다.

김정재 의원은 "기름값 때문에 못 산다, 밥상물가 때문에 못 산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고통스러운 소리 많이 들었을 텐데 국회가 답해야 할 시간"이라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협치를 통해 민생 입법으로 국회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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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류성걸, 여야 간사에 김정재·김성환
류성걸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강수련 기자 =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민생특위)가 26일 첫발을 뗐다. 여야는 협치를 통해 민생고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다음 회의에선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는 법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특위 첫 회의를 진행했다.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위원장으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과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각각 여야 간사로 선임됐다.

류성걸 위원장은 "특위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처리가 시급한 민생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소임을 부여받고 있다"며, 위원들에게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어 민생정치를 실시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정재 의원은 "기름값 때문에 못 산다, 밥상물가 때문에 못 산다,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고통스러운 소리 많이 들었을 텐데 국회가 답해야 할 시간"이라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협치를 통해 민생 입법으로 국회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의원도 "원구성이 늦어지다 보니 각 당별로는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활동을 했는데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위원회가 열심히 활동해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해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야 의원들은 29일 오전 두 번째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민생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류 위원장은 회의 종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간사 간 합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29일 의결할 것"이라며 "29일 처리되면 8월 2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리 안건에 대해선 "유류세하고 합의되는 사항들은 그날 올려 바로 처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여야 합의에 따라 구성된 특위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활동하며, Δ유류세 조정 Δ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Δ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Δ직장인 식대 비과세 확대 Δ안전운임제 지속 Δ대중교통비 환급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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