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하반기 조선사향 후판價 내릴 듯.."원자재 약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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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현재 국내 조선사들과 진행 중인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에서 가격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26일 열린 현대제철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원배 상무는 "현재 조선사들과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급이나 원재료 가격, 시장 가격 등 살펴볼 항목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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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현대제철이 현재 국내 조선사들과 진행 중인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에서 가격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26일 열린 현대제철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원배 상무는 "현재 조선사들과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급이나 원재료 가격, 시장 가격 등 살펴볼 항목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료 가격이 급락했고 시장 가격도 내리고 있다. 원료 가격은 적용하기까지 일정 기간 갭이 있는데 하락된 가격은 3분기 말이나 4분기에 본격적으로 원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요인들로 하반기 조선사향 가격은 하락할 수 밖에 없지 않나 보여진다. 조선사들과 서로 인정 가능한 합리적인 수준에서 협상이 마무리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완성차와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상무는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은 시황이 고려되지만 원재료 가격 변동, 에너지 가격 등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하반기 글로벌 시황은 약세지만 원가 부분을 반영해 완성차들과 합리적으로 협상해야 한다. 때문이 인하보다는 인상에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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