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상반기 순익 3200억..늘어난 이자이익에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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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규모 상반기 순이익을 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이 높은데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JB금융은 2022년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증가한 3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기준 JB자산운용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50.9% 증가했고,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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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규모 상반기 순이익을 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이 높은데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JB금융은 2022년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증가한 32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1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이자이익 증가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815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8.7% 많아졌다. 기준금리가 오르자 순이자마진(NIM)이 늘어났다.
자회사인 전북은행, 광주은행의 2분기 평균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2.63%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 NIM 자체가 높다. 시중은행 중 가장 NIM이 높은 국민은행의 2분기 NIM은 1.73%다.
애초 높은 NIM이 더 개선된 가운데 대출 자산도 늘었다. 두 은행 합산 2분기 원화대출금 잔액은 약 37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8%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증시 조정 등 영향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51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16.5% 줄었다. 유가증권 평가손이 발생한 영향이다.
다만 비은행 자회사는 성장했다. 상반기 기준 JB자산운용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50.9% 증가했고,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4.8% 늘었다.
수익성 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지배지분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5.2%, ROA(총자산순이익률)는 1.14%로 집계됐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8.1%로 나타났다.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도 있었다. 지주 설립 후 처음으로 보통주자본비율이 11%를 넘겼다. 그룹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1.18%다.
건전성 지표는 양호했다. 3개월 이상 연체돼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분기 그룹 기준 0.56%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0.53%였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09%포인트, 0.06%포인트 줄었다.
한편 JB금융은 이날 보통주 1주당 1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1.6%,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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