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에 백신 안맞는 국민..방역당국은 "4차 접종 필요"

박선우 객원기자 2022. 7. 26.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미루지 말고 신속히 받아달라고 권고했다.

내달 말 개량백신 접종 계획 발표가 예고됨에 따라 일부 접종 대상자들이 개량백신 접종을 위한 '버티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권고다.

질병관리청은 전날인 25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개량백신 접종 계획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 상황 속 최선의 백신 쓰는 게 원칙..4차 접종 필요"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지난해 6월10일 오전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코젤병원에서 의료진이 백신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미루지 말고 신속히 받아달라고 권고했다. 내달 말 개량백신 접종 계획 발표가 예고됨에 따라 일부 접종 대상자들이 개량백신 접종을 위한 '버티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권고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팀장은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4차 접종 대상자들은 현재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재유행 상황 속에서 4차 접종을 지체없이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권 팀장은 접종받을 백신에 대해 "현재 방역상황 속에서 우리가 쓸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백신을 쓰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중증과 사망 예방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는 기존의 백신으로서의 4차 접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전날인 25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개량백신 접종 계획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개량 백신을 활용한 하반기 접종 정책의 방향에 대해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개발 진행 상황, 도입 시기 및 가용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8월 말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화이자, 모더나 측과 각각 세 차례씩 백신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은 "연내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 도입 물량은 약 6000만 회 분"이라면서 "질병관리청과 제약사는 개량백신이 개발되는 경우 해당 물량을 개량 백신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계약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접종에 충분한 물량"이라고도 부연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