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삼영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침묵하면 역사의 죄인 될 것" [뉴시스Pic]

류현주 2022. 7. 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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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던 류삼영 총경이 26일 울산경찰청에 출근했다.

류 총경은 앞서 지난 23일 충남 아산 인재개발원에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울산경찰청 공공안전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로 대기발령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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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이 대기발령 후 26일 울산경찰청으로 첫 출근해 청사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7.26. bbs@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던 류삼영 총경이 26일 울산경찰청에 출근했다.

류 총경은 이날 취재진을 만나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데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은 바로 그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정당한 목소리를 감찰이나 징계 위협으로 막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이 있지 않느냐"며 "지금 시기에 말을 하지 않고 침묵하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총경은 경찰국 신설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내용도 정의롭지 않지만 절차는 더더욱 정의롭지 않기 때문에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국민적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적법성 문제를 충분히 검토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류 총경은 앞서 지난 23일 충남 아산 인재개발원에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울산경찰청 공공안전부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로 대기발령 됐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이 대기발령 후 26일 울산경찰청으로 첫 출근해 청사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7.26.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이 대기발령 후 26일 울산경찰청으로 첫 출근해 청사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7.26.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이 대기발령 후 26일 울산경찰청으로 첫 출근해 청사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7.26.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이 대기발령 후 26일 울산경찰청으로 첫 출근해 청사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7.26. bbs@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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