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 0.7% 성장..농림어업은 6.4%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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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우리 경제는 민간소비에 힘입어 0.7% 성장했지만 농림어업분야 성장률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6일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민간소비의 성장률 기여도는 1.4%포인트로 전분기(-0.2%)보다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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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우리 경제는 민간소비에 힘입어 0.7% 성장했지만 농림어업분야 성장률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6일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성장했다. 앞서 금융시장에서는 0.3∼0.4%의 전망치가 나왔지만,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타났다.
2분기 성장은 민간소비가 이끌었다. 수출은 꺾였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민간소비가 되살아나면서 GDP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민간소비의 성장률 기여도는 1.4%포인트로 전분기(-0.2%)보다 크게 뛰었다. 하지만 순수출(수출-수입)의 기여도는 -1.1%포인트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전분기(1.7%포인트)보다 낮아졌다.
민간소비는 부문별로 보면 준내구재(의류·신발 등)과 서비스(오락문화·운수·음식숙박 등) 등을 중심으로 3% 성장했다.
반면 산업별 성장률에서 농림어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재배업을 중심으로 6.4% 줄었다. 올 1분기 1.6%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급하게 꺾인 모습이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9.8%)와 비교하면 3.4% 성장했다.
한은은 지난달 올해 남은 분기마다 GDP가 전기 대비 0.5%씩 성장한다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경제성장률이 각각 0.6%·0.7%를 나타냈기 때문에 하반기 성장률이 0.2∼0.3% 수준을 기록하면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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