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처장, 폭우 맞으며 美알링턴 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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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미국의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미국 워싱턴DC 6·25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박 처장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알링턴 국립묘지에 헌화·참배했다.
이날 현지에는 폭우가 쏟아졌지만, 원칙적으로 비가 오더라도 우산 없이 참배해야 한다는 설명에 박 처장은 비를 맞으며 참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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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미국의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추모했다.
미국 워싱턴DC 6·25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박 처장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알링턴 국립묘지에 헌화·참배했다.
이날 현지에는 폭우가 쏟아졌지만, 원칙적으로 비가 오더라도 우산 없이 참배해야 한다는 설명에 박 처장은 비를 맞으며 참배에 임했다.
박 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때마침 굵고 거칠게 쏟아지는 비를 온몸에 맞으며 이름 없는 영웅들의 묘에 헌화했다"며 "폭우가 내리더라도 우산 없이 비를 맞는 게 원칙이라고 한다"고 적었다.
그는 "영웅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모습에 국가의 품격이 드러난다"면서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알링턴 묘지에서 말했다는 '우리가 그들의 희생을 잊는다면 우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잊는 것'이라는 문구로 참배 소감을 대신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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