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의협 "동네 병·의원 중심, 신속한 코로나 진단·치료 준비"

"이제 막 시작된 일상회복, 중단없이 이어가는 게 중요한 때"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6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 19 재유행 대비 국민협조 권고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2.7.26/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 대응을 위해 질병과리청, 대한의사협회가 26일 동네 병·의원에서 확진자 진단과 환자 치료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질병청 정례브리핑에서 "동네 병·의원이 중심이 돼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단·치료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특히 먹는 치료제 처방 편의를 위한 절차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환자들이 안심하면서 검사,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감염관리에 적극 관심을 갖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상시 소통 창구도 마련해 의료계, 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이제 시작된 일상회복을 중단없이 지속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며 "일상회복을 이어가면서 현재 유행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일상 방역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질병청과 의협은 국민들에게 Δ불필요하거나 급하지 않은 외출·만남 줄이기 Δ대규모 행사 참석 및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된 시설 방문 자제 Δ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일상적 공간의 주기적인 환기·소독 실시 Δ확진자 7일 격리의무 준수 Δ재택근무, 비대면 회의, 원격수업 등 적극 활용 등을 권고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