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시설 집단감염' 한달새 55건 발생..105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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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주 동안 요양병원·시설 등 취약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10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시 숨지거나 중환자가 될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규모와 비중이 모두 증가해 우려를 낳고 있다.
요양시설 등에 머무르는 60세 이상 고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시 증상이 악화돼 위·중증에 빠지거나 숨질 위험에 높아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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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달 26일~이달 23일 4주 간 총 55건 감염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최근 4주 동안 요양병원·시설 등 취약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10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될 시 숨지거나 중환자가 될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규모와 비중이 모두 증가해 우려를 낳고 있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이달 23일 4주 간 요양병원, 요양원, 주·야간 보호센터에서 총 55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시설별로 요양원이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요양병원 15건, 주·야간 보호센터 12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주간 발생한 집단감염 발생 건수는 6월5주차(6월26일~7월2일) 9건을 시작으로 7월1주차 13건, 7월2주차 25건 등으로 중가세를 이어가다 지난주(7월 3주차, 7월17~23일)에 8건으로 감소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053명이다.
요양시설 등에 머무르는 60세 이상 고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될 시 증상이 악화돼 위·중증에 빠지거나 숨질 위험에 높아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로 꼽힌다.
이로 인해 주간 60세 이상 확진자 수 역시 4주 동안 8205명에서 6만917명까지 7배 넘게 늘어났다.
6월 5주차(6월26일~7월2일) 8205명을 시작으로 1만4215명→3만308명→6만917명 순으로 급증세다.
전체 확진자 대비 60세 이상의 비율 역시 같은 기간 13.7%에서 14.2%까지 치솟은 상태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60세 이상 인구 중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 비율은 4% 내외에 불과하지만, 60세 이상 사망자 중 약 41%가 미접종자거나 1차 접종자"라고 지적했다.
먹는 치료제 투여와 관련해서도 임 단장은 "요양병원·시설과 같은 고위험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집단발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기투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투약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보건소를 통해 신속하게 약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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