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생특위, 29일 유류세 인하 폭 확대 법안 의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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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는 오는 29일 유류세 인하 폭 추가 확대 법안을 특위 차원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에 특위 차원에서 의결될 안건으로 유류세 인하 추가 확대 법안이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유류세하고 관련 합의되는 사항들은 바로 그날 올려 처리할 것이다. 이제까지 많은 의견들이 검토 제시돼서 각 당에 했기 때문에 보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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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1차 회의
류성걸 "유류세 인하법 등 시급한 민생현안 대책 마련해야"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는 오는 29일 유류세 인하 폭 추가 확대 법안을 특위 차원에서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고유가 지속으로 유류비 부담이 커지는 만큼 유류세 인하폭 확대 법안을 다음 달 본회의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국회 민생경제안정특위 위원장인 류성걸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1차 민생경제안정특위 전체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야 간사간 합의하면 우선 합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29일에 의결을 할 것"이라며 "29일에 처리하면 법제사법위원회로 가서 바로 본회의에서 의결할 것"이라고 이같이 설명했다.
오는 29일에 특위 차원에서 의결될 안건으로 유류세 인하 추가 확대 법안이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유류세하고 관련 합의되는 사항들은 바로 그날 올려 처리할 것이다. 이제까지 많은 의견들이 검토 제시돼서 각 당에 했기 때문에 보면 된다"고 전했다.
류 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특위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유류세 인하법 확대 등 시급한 민생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어렵고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일정과 겹쳐 있어서 신속하고 내실있는 특위 진행이 필요하다. 특위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어 민생정치를 실천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특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지역구 주민과 기업인 만나면 '기름값과 밥상물가로 못 살겠다. 월급만 빼고 다 올랐다'는 고통스러운 말을 많이 듣는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국회가 답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경제특위에서 논의될 법안이 29개"라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협치를 통해서 민생입법으로 국회가 살아있다는 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위 민주당 간사로 선임된 김성환 의원은 "지금 고물가·고유가·고금리에 고환율, 여러 파도가 한꺼번에 밀어닥치고 있어서 특히 서민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 가급적이면 민생고가 어려운 만큼 특위가 열심히 활동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가볍게 해줄 수 있도록 위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특위 회의에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과 김성환 민주당 의원이 각각 여당·야당 특위 간사로 선임됐다. 다음 회의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여야 합의에 따라 구성된 특위는 ▲유류세 인하 폭 추가 확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부동산 관련 제도 개선 ▲직장인 식대 비과세 확대 ▲안전운임제 지속 ▲대중교통비 환급 등 경제 현안과 관련된 법안 처리를 위해 10월 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특위에 법률안 심사권을 부여하되,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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