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재확산 빨라지자.. 中선전시, 100개 대기업에 '폐쇄 루프' 경영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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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시가 주요 기업들에 외부인과 직원들의 접촉을 차단하는 '폐쇄 루프' 경영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111만 명을 넘기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상하이(上海)식 도시 봉쇄 가능성이 제기된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는 관내 100개 대기업에 대해 7일간 '폐쇄 루프' 경영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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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확산세도 심각
美선‘비상사태’선포 검토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시가 주요 기업들에 외부인과 직원들의 접촉을 차단하는 ‘폐쇄 루프’ 경영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111만 명을 넘기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상하이(上海)식 도시 봉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일본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가운데, 미국이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는 관내 100개 대기업에 대해 7일간 ‘폐쇄 루프’ 경영을 통보했다. 여기에는 애플 공급사인 폭스콘을 비롯,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화웨이(華爲), 비야디, ZTE, DJI 등이 포함된다. 당국은 이들 기업에 직원들을 ‘폐쇄 루프’에서 생활하게 할 것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오미크론 변이 ‘BA.5’ 우세종화 등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자 중국 당국이 선제 조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 집계 결과에 따르면 24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111만1320명이다. 선전에서도 지난 23일 23명, 24일 2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숭이두창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5일 첫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유럽 등 서구권에서 아시아로 전파 범위가 넓어지는 형국이다. 지난 5월 이후 약 2900명의 감염 사례가 확인된 미국은 원숭이두창을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할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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