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위험도 전국 모두 '중간'..감염지수, 4주연속 '1' 초과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권영미 기자 2022. 7. 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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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한 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7월 3째주(7월17일~23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중간'를 유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 같은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 및 위험도 평가'를 발표했다.

방대본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발생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대응 역량은 감당 가능한 수준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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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응 역량, 감당 가능한 수준..주간 확진자, 전주 대비 84.7%↑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권영미 기자 = 방역당국이 한 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7월 3째주(7월17일~23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중간'를 유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 같은 '코로나19 주간 발생 동향 및 위험도 평가'를 발표했다.

방대본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발생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대응 역량은 감당 가능한 수준임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7월 3째주 주간 확진자는 42만4877명이다. 한 주간 일평균 6만697명 발생해 전주 대비 84.7% 증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1.54으로 지난주 1.58 대비 감소했으나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하루 평균 코로나19 발생률이 증가했다. 특히 예방접종률이 낮고 단체생활로 접촉 빈도가 높은 20대 이하와 80세 이상 연령대의 발생률이 높았다. 연령별 하루 평균 발생률은 Δ0~9세 148.1명 Δ10~19세 208명 Δ20~29세 167.7명 Δ30~39세 135.1명 Δ40~49세 110.6명 Δ50~59세 85.1명 Δ60~69세 74.1명 Δ70~79세 65명이다. 80세 이상은 55.7명으로 전주 대비 2.1배 증가했다.

7월 3째주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44명으로 전주 대비 10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127명으로 22.1% 늘었다.

지난 23일 기준, 전 연령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48.1명을 기록해 치명률은 0.13%를 기록했다. 80세 이상 누적 사망률은 693.1명(치명률 2.66%)으로 가장 높았고, 70대는 154.2명(치명률 0.63%), 60대는 41명(치명률 0.15%)으로 나타났다.

방대본은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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