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고려항공 타고 최고위 간부 환영 받은 전쟁 노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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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8차 전국노병대회 참가를 위해 평양에 도착한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군인들을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1면에 "온 나라의 열렬한 축하 속에 제8차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참전자들을 위해 고려항공 항공기까지 내줬다.
신문 2면에서도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을 기념한 기사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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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제8차 전국노병대회 참가를 위해 평양에 도착한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군인들을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1면에 "온 나라의 열렬한 축하 속에 제8차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이 2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참전자들을 위해 고려항공 항공기까지 내줬다. 또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고위급 간부들이 이들 숙소를 방문해 환영인사를 전했다.
신문 2면에서도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을 기념한 기사들이 이어졌다. 신문은 "1950년대 전쟁의 불비 속에서 무비의 용맹을 떨치며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군공을 세운 근위부대들"이라며 인민군의 '위훈'을 치켜세웠다.
4면은 '전승절' 제69주년 경축 행사 소식을 전했다. 청년중앙예술선전대공연 '우리의 국가-승리의 7·27'이 25일 평양 청년중앙회관에서 진행됐고, 농업근로자들과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 회원들의 시·노래모임 '영원한 승리의 메아리'가 같은 날 사동구역 장천문화회관에서 열렸다.
6면은 "7·27은 주체 조선의 자랑스러운 전승절"이라며 한국전쟁에서의 '승리'를 주장했다. 신문은 "미제는 이 전쟁에 방대한 침략 무력과 각종 살인 장비들을 다 투입했으며 가장 야만적인 살인 방법과 파괴수법들을 적용했다"며 반미 투쟁 의식을 선동했다.
그 외 3면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그 어떤 정황에도 주동적으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동원력을 완벽하게 갖출 것"을 촉구했다.
5면은 경제 관련 각지 소식을 보도했다. 양강도는 1년여 전 착수한 수력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올해 장마초기에 피해를 입은 지역들은 강하천 정리 계획 등 국토관리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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