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변이 감시 의료기관 63개에서 150개로 확대"

권영미 기자 2022. 7. 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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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변이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변이 바이러스 감시체계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대응을 위해서 현재 보건소는 물론, 기존 63개소의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150개로 확대하여 동 의료기관을 방문한 호흡기 질환자에 대해서 코로나19 변이 감시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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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기준 유전체검사 6400건 이상 실시.."일본, 유럽에 비해도 충분"
20일 서울 서초구 기쁨병원 호흡기 전담클리닉 앞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2022.3.2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변이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변이 바이러스 감시체계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대응을 위해서 현재 보건소는 물론, 기존 63개소의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150개로 확대하여 동 의료기관을 방문한 호흡기 질환자에 대해서 코로나19 변이 감시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이 감시 분석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연령을 고려하여 통계적으로 선별하며, 고위험군 확진자를 포함하여 주당 약 1600건 이상의 유전체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지난 6월의 국가별 분석 건수를 보면 우리나라는 6400건 이상을 실시하여 일본, 이탈리아, 스웨덴 등에 비해 충분한 규모로 유전체 분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 단장은 아울러 "앞으로도 신규 변이 조기탐지 및 변이 특성 분석을 위한 코로나19 변이 감시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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