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회피' BA.5 검출률 56.3%..국내·해외발생 동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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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BA.5 변이의 검출률이 56.3%로 높아졌다.
변이의 세부 계통을 보면 BA.5 검출률이 7월2주 52.0%에서 7월3주 56.3%로 4.3%포인트 증가했다.
해외 유입 사례에서 BA.5 검출률은 62.9%에서 73.3%로, 국내 감염 사례에서 검출률은 47.2%에서 49.1%로 각각 늘었다.
이번주 들어 국내 감염에서 검출률이 증가한 건 BA.5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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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외 유입 73.3%, 국내 감염 49.1%
'켄타우로스' BA.2.75 변이 3건 검출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BA.5 변이의 검출률이 56.3%로 높아졌다. 국내 발생과 해외 유입에서 모두 검출률이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코로나19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발표했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지난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감염과 해외 유입 사례 모두 100%를 차지했다.
변이의 세부 계통을 보면 BA.5 검출률이 7월2주 52.0%에서 7월3주 56.3%로 4.3%포인트 증가했다.
해외 유입 사례에서 BA.5 검출률은 62.9%에서 73.3%로, 국내 감염 사례에서 검출률은 47.2%에서 49.1%로 각각 늘었다.
BA.5는 사실상 우세종이 됐다고 볼 수 있다. 당국은 국내 감염 검출률 50%를 기준으로 우세종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이번주 들어 국내 감염에서 검출률이 증가한 건 BA.5가 유일하다. BA.2와 BA.2.3, BA.2.12.1 BA.4 모두 국내 검출률이 감소했다.
검출 건수로 보면 BA.5가 697건, BA.4가 60건, BA.2.12.1이 57건 발견됐다.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는 3건 추가됐다.
누적 검출 건수는 BA.5 1779건, BA.4 209건, BA.2.12.1 566건, BA.2.75 4건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변이 바이러스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표본 의료기관 숫자를 150개로 늘렸다고 밝혔다.
1차 의료기관은 63개에서 77개로 늘었다. 2·3차 의료기관 73개도 감시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분석대상 검체는 확진자 연령을 고려해 통계적으로 선별한다. 중증환자, 고령층·취약집단 등 고위험군 확진자도 포함하며, 주당 약 1600건 이상의 유전체를 분석하고 있다.
중대본은 현재 매월 약 6400건 이상의 유전체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변이 유행 추이, 신규 변이 출현과 관련한 정보를 방역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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