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26일 백신 최고회의(서밋) 연다..차세대 백신개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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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백신 최고회의'를 열고 차세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세대 백신 개발에 관해 논의한다.
미국 의료보건매체 스탯뉴스는 백악관이 더 오랜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백악관은 차세대 백신 개발에 대해 두 가지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애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담당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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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뿌리는 백신, 변이체 공통분모 표적 백신 등 논의 중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백신 최고회의'를 열고 차세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세대 백신 개발에 관해 논의한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백신 최고회의에는 미 행정부 고위 관리와 감염병 전문가들,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제약회사의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미국 내에서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미국 의료보건매체 스탯뉴스는 백악관이 더 오랜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려 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현재 접종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여전히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다양한 형태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확산하면서 백신의 효과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현재 제약사와 미 식품의약국(FDA)은 단기적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맞게 개량된 백신 부스터샷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변이가 나타날 때마다 그에 맞는 백신을 개발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접근법이 아니라고 조언한다.
이 때문에 백악관은 차세대 백신 개발에 대해 두 가지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애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담당관은 밝혔다. 먼저 코 속에 분사하는 형태의 백신 개발이 검토되고 있다. 이 백신은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가면 면역 반응을 일으켜 바로 차단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두 번째는 변이체 간에 공유되는 바이러스의 일부분을 표적으로 하는 백신이다. 이는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되더라도 백신의 효력을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 가지 형태의 백신 모두 과학적으로 어려운 도전이 될 것이란 지적이 있다. 특히 코 속에 분사하는 형태의 백신은 아직 실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자 담당관은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도 그것과 함께 진화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결정적인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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