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유림 소유자 219만명..평균 소유 면적 1.9ha

산림청 '2021년 전국 산주 현황' 조사 결과

정부대전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지난해 전국 임야 면적 635만ha 중 사유림 415만ha의 소유자는 219만명으로 전년보다 1만 명 늘었다.

이들이 소유한 평균 임야 면적은 1.9ha로 집계됐다.

산림청이 26일 발표한 '2021년 전국 산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사유림 산주 수는 매년 늘고 있으나, 소유 면적은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유림 면적과 소유자 수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5년간 세종시의 산주는 10.1% 증가하고 서울시 산주는 5.2% 감소했으며, 대체로 도 지역에서는 증가하는 추세다.

사유림 산주는 소유 주체에 따라 개인, 법인, 종중, 외국인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개인 산주는 201만 명으로 전년보다 7천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한다.

개인 산주 중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소재산주 비율은 44.1%(95만6천여명)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소재산주 비율은 도시지역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임야의 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https://forest.go.kr)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강대익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도시지역 소재산주와 소규모 사유림 증가 등 변동 원인을 분석해 사유림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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