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래처 왜 뺏어가나" 지인 살해한 60대 징역 18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기가 운영하는 업체 경리 직원을 데려가고 거래업체를 가로챘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박무영)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사상구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던 A 씨는 사업과 관련해 알게 된 피해자 B 씨와 평소 가깝게 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자기가 운영하는 업체 경리 직원을 데려가고 거래업체를 가로챘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박무영)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사상구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던 A 씨는 사업과 관련해 알게 된 피해자 B 씨와 평소 가깝게 지냈다.
그러던 중 지난해 B 씨가 동종 업체를 설립한 뒤 자신의 업체 경리 직원을 데려가고 기존 거래업체들을 가로채 가자 앙심을 품게 됐다.
A 씨는 지난 1월 B 씨에게 만나자고 제안한 뒤 흉기를 주머니에 넣고 약속 장소에 나갔다.
A 씨는 술을 마시던 중 B 씨에게 "왜 거래처를 다 빼앗아 갔느냐"고 따지다가 흉기로 B 씨의 목 부위를 1차례 찔러 사망하게 했다.
재판부는 "준비한 흉기로 무방비 상태에 있던 피해자를 갑자기 찔러 살해한 범행으로, 범행 경위와 내용, 수법 등이 극히 불량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ljm70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강남서 차량 7대 잇따라 들이받은 무면허 운전 20대 체포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심야에 길 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한 30대 항소심도 집유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