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행안부 경찰국, 경찰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통솔"

김지훈 2022. 7. 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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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이 경찰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관장하기 위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오늘 국무회의가 처리할 안건에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있다"며 "치안 기관인 경찰청을 행안부장관이 행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경찰국을 신설하는 그런 내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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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행안부 장관, 경찰청과 잘 소통해달라"
"코로나 확산 우려…방역은 자율과 실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이 상정·의결 되면, 다음달 2일 공포·시행된다. 2022.07.2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이 경찰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관장하기 위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오늘 국무회의가 처리할 안건에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있다"며 "치안 기관인 경찰청을 행안부장관이 행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경찰국을 신설하는 그런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이제까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이 관장하던 실질적인 경찰청에 대한 통솔을, 내각인 행안부 장관이 좀 더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령안이 되겠다"며 "행안부 장관은 이 조직개편에 따라서 경찰청과의 업무 통솔과 모든 관련되는 행정문제를 조속히 해결되도록 잘 설득하고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감염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이 상정·의결 되면, 다음달 2일 공포·시행된다. 2022.07.26. kmx1105@newsis.com

그러면서도 "이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경제와 일상의 멈춤이 아니라 자율과 실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께서는 각자의 일상에서 '방역 실천'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정부는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개량백신 도입계획과 접종대상 등에 대해 8월 말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 총리가 밝혔다.

이와 함께 한 총리는 "독거노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며 "여름방학 기간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돌봄 지원 체계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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