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쟁중인 러시아에 탱크 보낸다..국제군사경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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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25일 다음 달 열리는 '모스크바 국제군사경연'에 참가를 위해 러시아에 탱크를 보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러시아 주도하는 대회가 서반구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싱크탱크인 SF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런 움직임은 러시아와 중국, 이란, 베네수엘라가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 군사 자산을 배치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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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인민해방군이 지난 25일 다음 달 열리는 '모스크바 국제군사경연'에 참가를 위해 러시아에 탱크를 보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CCTV와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대회 참가를 위한 열차는 만저우 항구에서 출발해 러시아 자바이칼스크로 향했다. 세부 사항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지만 보도 영상에 따르면 기차에는 4대의 96B 주력 탱크 및 이와 관련된 무장이 실렸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총 3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대회는 주경기장이 있는 러시아 외에도 아제르바이잔, 알제리,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베네수엘라, 베트남, 이란, 인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12개국 공동으로 개최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달 초 37개국, 275개 부대가 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또 니제르와 르완다는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아프리카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는 올해 국제군사경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와 서방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열린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주도하는 대회가 서반구에서 실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싱크탱크인 SF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런 움직임은 러시아와 중국, 이란, 베네수엘라가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 군사 자산을 배치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SCMP는 중국과 러시아는 2005년 이후 양자간, 다자간 합동 군사훈련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서방으로부터 받는 압박이 가중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정기적으로 훈련이 실시되고 있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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