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전북 소상공인 금융애로 청취.."취약차주 지원 차질없이 이행"

김상훈 기자 2022. 7. 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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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전북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금융회사들에게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전북은행 본점을 찾아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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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찾아 지역 중소상공인과 간담회
불법금융 예방 캠페인..지역 금융권엔 협조 당부도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2022.7.1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전북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금융회사들에게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전북은행 본점을 찾아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북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기관과 전북은행 등 3개 금융사, 중소상공인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금융부문 민생지원방안' 등 정부 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감원은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제도인 '개인사업자대출119' 등 금융권의 기존 지원 제도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전북은행에서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제공하고 있는 '부채관리서비스', '경영컨설팅' 등 우수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금융권이 취약 차주 등을 위한 신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금융권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간담회 이후엔 전라북도경찰청, 전라북도일자리경제본부장, 전북은행장 등과 함께 전주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불법금융 피해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이 원장은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리플릿 등을 상인과 주민들에게 직접 배포해 불법금융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했다. 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대상 대면편취형 피싱 및 불법채권추심·고금리 등 불법사금융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을 찾아가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사랑방 버스'에 탑승해 상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금융권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불법금융 피해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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