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교육 자료, 유엔 참전국 교사들이 직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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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한국전쟁(6·25전쟁) 참전국 교사들이 전쟁을 기억·계승할 교육 자료 제작을 논의하는 장(場)이 마련된다.
보훈처 박 처장은 "참전국 교사들이 참여하는 6·25전쟁 교육 자료 제작은 참전국 미래 세대들이 전쟁을 영원히 기억하는 역사로 만드는 중요한 과업"이라며 "보훈처는 이 같은 교육 자료가 22개 참전국 전체에 배포·교육될 수 있도록 한국전쟁유업재단의 '6·25전쟁 아카이브' 구축과 교육 자료집 제작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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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미국 등 한국전쟁(6·25전쟁) 참전국 교사들이 전쟁을 기억·계승할 교육 자료 제작을 논의하는 장(場)이 마련된다.
국가보훈처는 2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쉐라톤 펜타곤시티 호텔에서 미국을 비롯한 참전국 사회·역사 교사들이 참여하는 제3회 '월드 콩그레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훈처가 주최하고 한국전쟁유업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엔 미국 교사 62명, 캐나다 교사 2명, 튀르키예 교사 1명 등 총 6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두 번째로 관련 교육 자료를 만든 미국 교사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 자료 제작을 예정하고 있는 캐나다·튀르키예 교사들과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자료 내용 등 제작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보훈처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난 2019년 6·25전쟁 관련 교육 자료가 처음 제작됐다. 미국 측 교사들은 27일 워싱턴 현지에서 열리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맞춰 새로 만든 교육 자료를 각지의 초중고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이번 행사 참가자들과의 오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새로 제작된 미국의 6·25전쟁 교육 자료를 미국 측 참전용사와 교사 대표, 그리고 고(故) 윌리엄 웨버 예비역 육군 대령의 부인 애널리 여사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엔 섀넌 퓨 미 사회·역사교사연합회(NCSS) 회장과 래리 키너드 전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 전국협회장 등도 참석해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한다.
'월드 콩그레스'는 지난 2013년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출신 미 역사 교사 콘퍼런스, 그리고 2019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참전 13개국 후손 중심 사회·역사 교사 콘퍼런스를 거쳐 2020년에 22개 유엔 참전국 교사들로 참석 대상을 넓힌 제1회 행사를 개최했다.
보훈처 박 처장은 "참전국 교사들이 참여하는 6·25전쟁 교육 자료 제작은 참전국 미래 세대들이 전쟁을 영원히 기억하는 역사로 만드는 중요한 과업"이라며 "보훈처는 이 같은 교육 자료가 22개 참전국 전체에 배포·교육될 수 있도록 한국전쟁유업재단의 '6·25전쟁 아카이브' 구축과 교육 자료집 제작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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