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안 유출 의혹' 사실로.."교사 컴퓨터에 악성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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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불거진 '답안 유출 의혹'이 경찰 수사 결과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의 한 사립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A군과 B군을 업무방해와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얼마 뒤 또 한 차례에 교무실에 침입해 교사들의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파일을 USB에 옮겨 담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교사 몇 명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했고, 몇 과목의 시험지와 답안을 빼돌렸는 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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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의 한 사립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A군과 B군을 업무방해와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말 아무도 없는 심야 시간을 이용해 몰래 교무실에 침입한 뒤, 교사들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설치된 악성코드는 일정 시간마다 컴퓨터 화면을 캡쳐해 특정 폴더에 저장하도록 프로그래밍 돼 있었습니다.
이들은 얼마 뒤 또 한 차례에 교무실에 침입해 교사들의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파일을 USB에 옮겨 담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군 등이 빼돌린 파일에는 지구과학과 한국사, 수학2, 생명과학 등 시험과목의 시험지와 답안을 캡처한 이미지 파일이 포함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교사 몇 명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했고, 몇 과목의 시험지와 답안을 빼돌렸는 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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