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어민 북송, 삼청교육대 연상..文정부 전체주의"

박대로 2022. 7. 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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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탈북어민 북송이 삼청교육대를 연상시킨다며 문재인 정부를 전체주의적인 체제로 규정했다.

권 장관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5공화국 당시에 깡패니 불량배니 범죄자니 이런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해만 끼치는 사람이라고 해서 삼청교육대로 몰아서 교육하고 그걸 또 우리 사회로부터 배제시키려고 했던 부분이 있었지 않냐"며 "그런 부분들은 아주 전형적으로 전체주의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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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주 전형적으로 전체주의적인 사고방식"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탈북어민 북송이 삼청교육대를 연상시킨다며 문재인 정부를 전체주의적인 체제로 규정했다.

권 장관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5공화국 당시에 깡패니 불량배니 범죄자니 이런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 해만 끼치는 사람이라고 해서 삼청교육대로 몰아서 교육하고 그걸 또 우리 사회로부터 배제시키려고 했던 부분이 있었지 않냐"며 "그런 부분들은 아주 전형적으로 전체주의적인 사고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북한 쪽에서 넘어온 사람이 흉악범이라 해서 우리 사회에서 받아들이지 말자는 것은 이게 조금만 진행이 되면 전체주의적인 사고로 가는 게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장관은 유엔군사령부가 탈북어민 북송 과정에서 당황했었다고 이날 밝혔다.

권 장관은 "유엔사도 그걸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실제 진행되는 사안을 보면서 포승줄에 묶이고 안대가 채워지고 강제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는 굉장히 당혹스러웠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 있었던 일반적인 승인이 아니라 의사에 반해서 끌려가는 좀 이상한 내용이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우선 포승줄하고 안대 부분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해서 그건 나중에 바로 풀렸던 걸로 알고 있다"고 유엔사 대응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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