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선8기 투자유치 60조·GRDP 100조 달성 추진"

박재천 2022. 7. 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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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2026년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민선 8기에 60조원의 기업 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대기업 중심 첨단우수기업 60조원 달성, 충북경제 100년 성장 기반 마련'을 비전으로 정하고, 대기업과 반도체,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관련 우수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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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는 2026년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민선 8기에 60조원의 기업 투자유치를 추진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대기업 중심 첨단우수기업 60조원 달성, 충북경제 100년 성장 기반 마련'을 비전으로 정하고, 대기업과 반도체,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등 관련 우수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도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우크라이나 전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충북도-음성군-더블유스코프코리아 투자협약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용지 부족,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집단민원, 시·도간 투자유치 경쟁 심화 등 투자유치 여건도 녹록지 않다.

도는 ▲ 대기업 등 첨단우수기업 투자유치 보조금 2배 이상 증액(1천530억원→3천310억원) ▲ 산업용지 연간 100만평 공급 ▲ 외국인 투자·수출기업 유치를 위한 자유무역지역 지정(33만㎡) ▲ 첨단투자지구(2개소)와 외국인 투자지역(2개소) 지정 ▲ 벤처임대단지 조성(8만5천㎡) 등 인프라 구축으로 어려움을 타개할 계획이다

또 민관 협업네트워크인 기업유치 담당제를 강화하고, 경제통상국장을 중심으로 한 기업 투자 현장 애로해결 태스크포스(TF)를 상시 운영한다.

대기업 투자유치 전담 부서인 서울 투자유치팀 조직도 강화한다.

도는 투자유치 60조원 달성을 위해 국비 7천101억원, 도비 3천85억원, 시·군비 2천114억원을 탄력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업용수 구축,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삼성과 SK, LG, 현대차 등 대기업 계열사 10개사(40조원)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성규 투자유치과장은 "산업단지 조성, 파격적인 인센티브,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특수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전력공급과 공업용수, 첨단 우수인력을 기반으로 대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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