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권성동·김대기 대통령에 딸랑거리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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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총경 회의)를 개최한 총경급 경찰에 대해 '배부른 밥투정을 한다'고 비판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향해 "국회 정상화는 하지 않고 대통령에게 딸랑거리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오히려 배부른 밥투정"이라고 비판했다.
경찰장악 저지대책단장인 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정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규탄 기자회견'에서 "이게 여당 원내대표가 할 소리냐. 모든 국민이 경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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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국민 향한 쿠데타..당장 멈출 것 경고"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윤다혜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총경 회의)를 개최한 총경급 경찰에 대해 '배부른 밥투정을 한다'고 비판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향해 "국회 정상화는 하지 않고 대통령에게 딸랑거리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오히려 배부른 밥투정"이라고 비판했다.
경찰장악 저지대책단장인 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정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경찰장악 규탄 기자회견'에서 "이게 여당 원내대표가 할 소리냐. 모든 국민이 경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골자로 한 시행령안이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것과 관련 "이미 30년 전 행안부, 즉 내무부 안에 치안이란 사무가 없어지며 경찰국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경찰국을 설치한다면 엄연히 정부조직법 위반, 법 위반, 직권 남용이다. 이에 모든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했다.
이어 총경회의를 주도한 경찰 간부에게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진 것에 대해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어떤 질타를 받았길래 이런 조치를 취했냐"라며 "서장 얘기를 듣고 반영하는 게 청장 내정자의 임무다. 이를 방기하고 징계하냐. 당장 사퇴하라"고 질타했다.
서 의원은 총경회의를 문제 삼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도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서 의원은 김 비서실장을 향해 "경찰의 역사를 알고나 있는지. 행안부 안에 치안 사무가 없어진지 모르는 것인지"라며 "윤 대통령에게 딸랑딸랑만 해서 되겠냐"고 꼬집었다.
또 총경회의를 '쿠데타'에 빗댄 이 장관에게 "행안부 장관이 국민을 향한 쿠데타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이 쿠데타를 당장 멈출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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