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일본 기업서비스 가격 2.0%↑.."2년4개월 만에 최고"

이재준 2022. 7. 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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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2년 6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는 106.9로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라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면서 운수·우편이 크게 상승, 지수 전체를 밀어 올렸다.

기업 서비스 가격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 사이에 거래하는 서비스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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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2022년 6월 기업 대상 서비스 가격지수(2015년 평균=100)는 106.9로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닛케이 신문 등은 26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16개월 연속 전년 대비 플러스를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신장폭은 2020년 2월 2.1% 이래 2년4개월 만에 가장 컸다. 가격지수는 2001년 4월 이후 높은 수준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라 에너지 가격이 폭등하면서 운수·우편이 크게 상승, 지수 전체를 밀어 올렸다.

운수·우편 가운데 국제운수 관련 상승이 두드러졌다. 연료비 상승과 엔저 영향으로 외항화물 수송이 66.5% 급등했다. 우크라이나 정세를 배경으로 운항편 감축에 의한 공급 제약이 이어졌다.

국제항공 화물운송은 자동차 관련과 의약품 수송 수요 확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84.9% 뛰었다.

인건비 상승에 따라 토목건축 서비스가 5.0% 올랐고 노동자 파견 서비스 가격 역시 상승했다. 숙박 서비스는 외출과 출장 회복을 배경으로 19.8% 상승했으며 리스·렌털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기업 서비스 가격지수는 수송과 통신 등 기업 사이에 거래하는 서비스 가격 수준을 종합적으로 표시한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조사 공표하는 대상 146개 품목 가운데 작년 동월에 비해 상승한 건 100개, 하락이 19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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