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국내 국제공항 '32개 노선' 운항 재개..2년5개월만

홍찬선 2022. 7.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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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내 7개 지역 국제공항(인천공항 제외)이 26일부터 국제선 하늘길 운항을 재개한다.

양양공항도 지난달 24일부터 필리핀 클라크 노선을 주2회 운항 중이며 무안공항도 같은달 14일부터 베트남 나트랑 노선 운항을 시작해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던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총 9개국 21개 도시 32개 노선의 운행이 단계적으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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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 5월 대구·김해공항 국제선 운행 시작
20년2월 코로나19로 운행 중단…2년5개월만
韓日 관문 김포-하네다…내달 주 28회 확대
전국 7개 국제공항서 9개국 21개 도시 연결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항이 재개된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탑승장에서 승객들이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내 7개 지역 국제공항(인천공항 제외)이 26일부터 국제선 하늘길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지난 2020년 2월 운행이 중단된 지 2년5개월만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5월부터 대구와 김해공항을 시작으로 ▲6월 김포·제주·양양 ▲7월 무안, 청주공항까지 국제선 운행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대구와 김해공항이 각각 지난 5월28일 베트남 다낭 노선(주4회)과 31일 일본 후쿠오카 노선(주2회)의 운행을 시작했다.

또한 제주공항은 지난 지난달 2일부터 태국 방콕의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 양양공항도 지난달 24일부터 필리핀 클라크 노선을 주2회 운항 중이며 무안공항도 같은달 14일부터 베트남 나트랑 노선 운항을 시작해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다.

특히 한일 양국의 수도 관문공항인 김포-하네다공항을 연결하는 항공노선은 지난달 29일부터 주8회로 운행을 시작했고, 내달 1일부터는 주28회로 운행이 점차 확대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던 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총 9개국 21개 도시 32개 노선의 운행이 단계적으로 재개된다.

공사는 국제노선 재개를 위해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요국가의 해외공항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항공사와 여행업계 대표자 간담회 등과 면담을 통해 국제선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

특히 국내 입국의 걸림돌이었던 해외입국자 검역 절차 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를 지속하는 등 국제선 운항 조기 정상화를 위해 선제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26일 전국 국제공항의 국제선 재개를 축하하기 위해 '공항, 새로운 시작 Fly Again'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년 5개월의 긴 어둠을 뚫고 마침내 7개 지방국제공항의 국제선이 모두 열리는 등 국민들이 해외 출국시 선택할 수 있는 공항의 폭이 대폭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복원 노선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수요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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