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군지역 초등 70% '미니학교'..전체 학년 합쳐 6학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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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군(郡)지역 초등학교 10곳 가운데 7곳이 소규모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7개 군지역의 초등학교 110곳 중 6학급 이하의 '미니 학교'가 70%인 77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군지역 가운데 보은의 소규모 초등학교 비중이 86.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교생이 20명 이하인 '초미니 초등학교'도 군지역에 10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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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지역 군(郡)지역 초등학교 10곳 가운데 7곳이 소규모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7개 군지역의 초등학교 110곳 중 6학급 이하의 '미니 학교'가 70%인 77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소규모 학교가 2곳 늘었다.
도내 군지역 가운데 보은의 소규모 초등학교 비중이 86.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주, 충주, 제천 3개 시(市)지역의 6학급 이하 초등학교 평균 비율은 32.9%에 불과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시·군지역을 합한 도내 평균은 47.4%다.
학생수(60명 이하)를 기준으로 한 군지역의 소규모 학교는 60.9%(62곳)로 집계됐다.
특히 전교생이 20명 이하인 '초미니 초등학교'도 군지역에 10곳이 있다.
중고등학교의 소규모 학교 비율은 초등학교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학급수(3학급 이하)와 학생수(60명 이하)를 기준으로 한 도내 평균 소규모 학교가 중학교의 경우 각각 26.4%, 26.6%로 집계됐고, 고등학교는 4.9%, 2.4%에 불과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촌지역 초등학교의 학생 감소가 매년 이어지면서 소규모 학교가 늘고 있다"며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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