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100일' 9만9327명 확진..10만명 공포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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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100일째를 맞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9327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규모는 전날 2.8배 수준으로 늘어나 10만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9만9327명 늘어나 누적 1934만676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만5883명보다 2.8배 많은 6만344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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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더블링 멈췄지만 증가세 이어져 97일 만에 최다
위중증 168명·사망 17명…중환자실 가동률 21.8%
[서울=뉴시스] 김지현 구무서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100일째를 맞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9327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규모는 전날 2.8배 수준으로 늘어나 10만명에 육박했다. 확진자가 주 단위로 2배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멈췄으나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9만9327명 늘어나 누적 1934만676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만5883명보다 2.8배 많은 6만3444명 늘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7만3582명보다는 2만5745명 증가했다.
최근 4주간 화요일 기준 확진자를 보면 7월5일 1만8136명→7월12일 3만7347명→7월19일 7만3582명→7월26일 9만9327명으로, 3주 간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다가 이번주에는 멈췄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는 6월 말 이후 꾸준히 지속돼 일일 확진자는 거리두기 해제 직후인 지난 4월20일(11만1291명) 이후 97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만7280명, 서울 2만3107명, 인천 5363명 등 수도권에서 5만5750명(56.1%)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4만3560명(43.9%)이 발생했다. 부산 6318명, 경남 5463명, 충남 4198명, 대구 3444명, 경북 3355명, 충북 3008명, 전북 2915명, 대전 2706명, 전남 2547명, 강원 2478명, 울산 2393명, 광주 2315명, 제주 1624명, 세종 796명 순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만8974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1만5190명(15.3%)이며, 18세 이하는 2만505명(20.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53명이고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17명이 걸러졌다.
입원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68명으로, 지난 6월2일(176명) 이후 가장 많았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74명 늘어난 275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과 같이 17명이 늘어나 누적 2만4907명이 됐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21.8%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21.6%, 비수도권 가동률은 22.3%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37만7112명이며, 집중관리군은 1만5880명이다. 전날 8만2792명이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됐다.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전국에 830개가 운영 중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의료상담센터는 193개가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191개가 있다. 이 중 호흡기환자를 대상으로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6562개(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476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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