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규명' · '10만 쪽 보완수사'..우수 형사부 검사 선정

유영규 기자 2022. 7. 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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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계곡 살인사건' 수사에 참여해 범행 전모를 규명한 박세혁(사법연수원 43기) 인천지검 형사2부 검사와 최근 1년간 10만 쪽 분량의 사건을 직접 보완수사해 중대범죄를 적발한 양익준(39기) 부산지검 형사2부 검사를 올해 2분기 형사부 우수 검사로 선정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박세혁 검사는 '계곡 살인사건'을 맡아 현장 검증과 법의학 자문, 압수수색 등 집중 수사를 통해 살인미수 2건을 추가로 인지하고, 이은해(31)·조현수(30) 등 주범 2명과 범인도피 사범 2명을 직접 구속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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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은 '계곡 살인사건' 수사에 참여해 범행 전모를 규명한 박세혁(사법연수원 43기) 인천지검 형사2부 검사와 최근 1년간 10만 쪽 분량의 사건을 직접 보완수사해 중대범죄를 적발한 양익준(39기) 부산지검 형사2부 검사를 올해 2분기 형사부 우수 검사로 선정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박세혁 검사는 '계곡 살인사건'을 맡아 현장 검증과 법의학 자문, 압수수색 등 집중 수사를 통해 살인미수 2건을 추가로 인지하고, 이은해(31)·조현수(30) 등 주범 2명과 범인도피 사범 2명을 직접 구속기소했습니다.

그는 층간소음 시비로 이웃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 사건과 연쇄살인범 권재찬(53) 사건 등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은 경찰 송치 강력 사건을 다수 배당받아 보완수사를 하고 직접 재판까지 수행했다고 대검은 설명했습니다.

층간소음 흉기 난동범에게는 살인미수죄가 적용돼 징역 22년이 선고됐고, 권재찬은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양익준 검사는 조세·의약 업무를 전담하면서 복잡한 송치 사건을 빈틈없이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짜 언론인과 금융 브로커, 모집책 등 10명이 공모해 200억 원대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꾸민 뒤 은행에서 30여억 원을 대출받은 사건과 지역주택조합장이 시행사 임원과 짜고 억대 뇌물을 받은 사건 등이 대표적입니다.

대검은 "양 검사는 인지부서가 아닌 형사부에 묵묵히 근무하면서 최근 1년간 10만 쪽에 이르는 직접 보완수사를 할 정도로 송치 사건을 정성스럽고 치밀하게 수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진=대검찰청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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