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음식 언제 나오냐" 두 여성 항의에 끓는 물 뿌린 美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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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프랜차이즈 식당 타코벨에서 직원이 항의하는 손님에게 끓는 물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찍힌 매장 내부 CCTV 영상에는 타코벨 직원이 두 사람에게 끓는 물을 뿌리는 장면이 포착돼 있다.
자리를 피하는 두 사람 뒤로 또 다시 물통을 들고 다가오는 직원의 모습도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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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 2도·3도 화상 입고 응급실行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국의 프랜차이즈 식당 타코벨에서 직원이 항의하는 손님에게 끓는 물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100만 달러(13억 1191만원) 규모 소송전으로 번질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리타니 데이비스는 지난달 17일 오후 11시30분쯤 자신의 여자 조카와 함께 텍사스주 댈러스의 타코벨 매장을 찾았다가 이같은 봉변을 당했다며 최근 소송을 제출했다.
데이비스는 당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주문한 음식이 누락돼 세 차례 항의했다. 데이비스는 자신이 받은 음식과 영수증을 보여준 뒤에도 직원들이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데이비스는 “매니저는 이 때까지도 관여하지 않고 있다가, 뜨거운 물통을 들고 카운터 뒤로 와 우리에게 쏟아 부었다”고 했다. 끓는 물벼락을 맞고 바닥에 쓰러졌던 피해자들은 공포에 질린 채 매장 밖의 차로 달려가 대피했다.
당시 상황이 찍힌 매장 내부 CCTV 영상에는 타코벨 직원이 두 사람에게 끓는 물을 뿌리는 장면이 포착돼 있다. 자리를 피하는 두 사람 뒤로 또 다시 물통을 들고 다가오는 직원의 모습도 찍혔다.
소장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응급실에 도착하기까지 10여 차례 발작 증세를 보이는 등 심각한 뇌손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데이비스에게 진정제를 놓은 뒤 그를 화상병동으로 옮겼다.
또 “데이비스는 발작으로 인해 뇌 기능이 크게 손상됐고, 가슴과 배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조카는 얼굴, 가슴, 다리, 팔, 배에 심한 화상을 입어 흉터가 남을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도 소장에 포함됐다.
이에 대해 타코벨은 성명을 통해 “팀원과 고객의 안전과 안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해당 매장 점주와 연락 중이며, 소송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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