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안전하게 콘텍트렌즈 사용하려면

안호균 2022. 7.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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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텍트렌즈 사용자는 여름철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엔 콘텍트렌즈를 끼고 물놀이 등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날씨가 덥고 습하면 세균과 바이러스의 번식이 쉬워 오염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의료기기인 콘택트렌즈는 시력 검사, 눈의 질환 여부 등에 대해 안과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안경원 등 판매처에서 구매해야 하며 사용방법, 사용시 주의사항을 잘 지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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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물놀이땐 가급적 착용 피해야…불가피하다면 물에 닿지 않게
눈 불편하거나 충혈 등 이상 증상 발생시 전문의 진료 받아야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콘텍트렌즈 사용자는 여름철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엔 콘텍트렌즈를 끼고 물놀이 등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날씨가 덥고 습하면 세균과 바이러스의 번식이 쉬워 오염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콘텍트렌즈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의료기기인 콘택트렌즈는 시력 검사, 눈의 질환 여부 등에 대해 안과 전문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안경원 등 판매처에서 구매해야 하며 사용방법, 사용시 주의사항을 잘 지켜 사용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먼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착용하고, 착용 시 손톱으로 렌즈나 각막에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착용했던 렌즈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세균 감염 등으로 눈에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콘택트렌즈는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각막이 붓거나 상처가 생기기 쉽다. 또 세균 등에 감염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어 권장 사용 시간보다 오래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콘택트렌즈가 수영장물·수돗물·바닷물에 접촉하게 되면 세균·곰팡이 등 감염 위험이 커지게 된다. 이 때문에 되도록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수영 등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한다.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할 때는 물안경을 잘 눌러써 외부에서 물이 새어 들어오지 않도록 착용한다.

물놀이를 끝낸 뒤 콘택트렌즈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이후에도 눈이 불편하거나 과도한 눈물 분비, 충혈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콘택트렌즈를 즉시 제거하고 안과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콘택트렌즈 관리용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의약외품인 콘택트렌즈 관리용품을 구입할 때는 제품의 용기·포장의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세척·헹굼·소독·보존 등의 사용 목적(효능·효과)과 사용 방법(용법·용량),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사용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는 식약처가 허가(신고)한 콘택트렌즈관리용품으로 세척·소독하고 정해진 보관 용기에 보존액과 함께 넣어 보관한다. 콘택트렌즈를 눈에 착용한 후에는 보관용기 안에 있는 보존액은 즉시 버리고 보관용기를 깨끗이 세척한 다음 건조시켜서 보관한다.

콘택트렌즈 관리용품은 반드시 콘택트렌즈의 세척·헹굼·소독·보존 등의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눈에 직접 사용하거나 코 안을 세척하는 등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사용 중인 제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 용기의 마개 부분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개를 꼭 닫아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눈이 불편하거나 충혈, 따가움, 이물감 등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렌즈를 제거하고 반드시 안과 전문의사와 상담하거나 진료를 받야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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