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문가영 "네 탓 아냐", 링크 현상 이유 공개 (링크) [TV종합]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2. 7. 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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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여진구와 문가영 사이에 링크 현상이 일어난 이유가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연출 홍종찬 극본 권기영 권도환, 약칭 ‘링크’) 15회에서는 18년 만에 전달된 동생의 메시지로 위로받은 은계훈(여진구 분)부터 기억을 되찾은 노다현(문가영 분)과 진범 이영훈(서동갑 분) 혈투까지 그려졌다.

먼저 끝내 이별을 선택한 은계훈과 노다현의 가슴 시린 마지막 키스가 시작부터 눈물샘을 자극했다. 노다현을 볼 때마다 은계훈은 가엾게 죽은 동생이 계속 떠올라 괴로웠고 노다현은 그런 그를 차마 잡을 수 없었다.

그렇게 헤어진 두 사람은 자신의 슬픔은 물론 상대의 슬픔까지 배로 느끼며 아픈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자기 몫의 슬픔도 은계훈에게 전해질까 걱정된 노다현이 일부러 웃고 밝게 지내려 한 장면은 감정을 공유하는 이들의 이별이 얼마나 가혹하고 서글픈지를 짐작하게 했다.

함께 오락실 가기, 포장마차 가기 등 은계훈과 하기로 한 약속들이 노다현의 텅 빈 마음을 시리게 했다. 은계훈을 그리워하다 홀로 포장마차를 찾은 노다현은 그곳에서 만나선 안 될 인물과 마주했다. 식재료 배달을 온 진범 이영훈과 마주친 것. 이영훈은 노다현을 보자 선한 생선가게 아저씨 가면을 쓰고 반갑게 인사했고 내친김에 ‘데려다주겠다’며 친절을 베풀었다. 이는 노다현이 기억을 되찾았는지 아닌지를 확인해 보려는 덫일 뿐, 속내를 꿰뚫어 보려는 이영훈 눈빛.

하지만 노다현은 “괜찮다”라며 거절하고 미소까지 지어 보이며 돌아섰다. 이영훈이 진범임을 기억해 냈기 때문.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그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자연스럽게 행동하려는 노다현과 묘하게 굳어가는 이영훈 모습이 긴장감을 높였다.

가까스로 자리를 벗어나 집으로 빠르게 발길을 재촉한 노다현의 심장은 세차게 뛰었다. 그리고 불길한 기운이 스쳐 뒤를 본 순간 뒤쫓아온 이영훈과 눈이 마주치면서 소름을 돋게 했다. 마침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사람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된 것.

촌각을 다투는 상황 속 이영훈의 눈을 피해 동네 가게로 숨은 노다현은 주인 할아버지 도움에도 발각되고 말았다. 그 순간 은계훈은 18년 전 동생을 잃어버렸던 날 느꼈던 것과 같은 극한의 공포감을 느꼈다. 드디어 악마의 본색을 드러낸 이영훈은 노다현을 향해 예리한 칼을 치켜 올렸고 때마침 은계훈이 현장을 급습하면서 가까스로 위험을 면했다.

치열한 혈투 끝에 인간이길 포기한 이영훈은 결국 은계훈을 쓰러뜨렸고 노다현을 피습했다. 피 흘리며 숨을 헐떡이는 노다현과 이를 안아든 은계훈을 향한 이영훈의 마지막 일격이 가해지는 순간, 지구대가 급습하면서 이영훈은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말았다.

점점 정신이 아득해져 가는 와중에 노다현은 18년 전 은계영의 부탁을 기억해 냈다. 당시 오빠의 슬픔을 느낀 은계영은 혹여 자신이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대신 전해달라며 말을 남긴 것. 동생의 말을 전해 들은 은계훈은 복받친 설움을 토해냈다. “너 꼭 기억해, 네 탓이 아니야. 절대 네 잘못이 아니야. 그러니까 그만 울어. 약속해”란 말이 평생을 자책 속에 살아왔을 그에게 더없는 위로가 됐다. 납치를 당한 상황에도 자신 때문에 울고 있을 오빠를 걱정하는 동생의 마음이 노다현을 통해 18년 만에 은계훈에게 닿으며 15회가 막을 내렸다.

‘링크’ 최종회는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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