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2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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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함께 지킨 22개국 195만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헌정공연 '위대한 약속'은 튀르키예 출신 참전용사 후손인 일라이다 아심길씨가 부산항·낙동강 방어선 전투,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 고지전, 그리고 정전협정으로 이어지는 6·25전쟁사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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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함께 지킨 22개국 195만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27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27일은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 제69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26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올해 행사 주제는 '위대한 약속, We go together(같이 갑시다)'다.
기념식은 여는 공연, 참전국기 입장, 국민의례, 참전국 대표 인사, 헌정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엔 참전유공자와 정부 주요인사, 시민, 학생, 군 장병 등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여는 공연에선 주한 미 육군 제8군 군악대와 국방부 군악대대 성악병이 '아리랑'을 합창한다.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한미연합사단에서 근무 중인 참전유공자 후손 지상곤 육군 소령(진)이 낭독한다.
헌정공연 '위대한 약속'은 튀르키예 출신 참전용사 후손인 일라이다 아심길씨가 부산항·낙동강 방어선 전투,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전투, 고지전, 그리고 정전협정으로 이어지는 6·25전쟁사를 소개하는 영상으로 구성됐다.
기념공연에선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22개 참전국기가 새겨진 청사초롱을 들고 참전국 후손들과 함께 차례대로 입장하는 '평화의 등불'을 연출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전쟁터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겠다는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약속을 기억하고, 오늘의 우리도 굳건한 동맹을 통해 자유의 가치를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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