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댈러스 공항서 30대 여성 총 쏴..이용객 대피

김지은 2022. 7. 2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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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공항에서 30대 여성이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해 이용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댈러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포샤 오두푸와(37)는 이날 오전 러브필드 공항에서 건물 천장을 향해 총을 여러 발 쐈다.

경찰은 오두푸와가 공항 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갑자기 총을 들고 나타났다며 탑승 수속 카운터 근처에서 총구를 위로 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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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찰 총 맞고 체포

[댈러스=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의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 발권 카운터 여행객들 사이에 긴급대응팀 대원이 서 있다. 경찰은 37세 여성이 공항 천장을 향해 여러 발의 총탄을 발사해 대응 사격으로 이 여성의 다리에 부상을 입힌 후 체포했다고 밝혔다. 2022.07.26.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공항에서 30대 여성이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해 이용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댈러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포샤 오두푸와(37)는 이날 오전 러브필드 공항에서 건물 천장을 향해 총을 여러 발 쐈다.

경찰은 오두푸와가 공항 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갑자기 총을 들고 나타났다며 탑승 수속 카운터 근처에서 총구를 위로 들어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히 어디를 겨냥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총성이 울리자 공항 이용객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고, 공항은 몇 시간 동안 전면 폐쇄됐다.

사건 당시 근처에 있던 경찰관은 오두푸와에게 총을 쏴 그를 체포했다. 용의자 외에 다친 사람은 없다.

목격자들은 말다툼 소리에 이어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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