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열차자율주행 T2T 통신기술 개발 성공

권희원 2022. 7. 26.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자동차와 주변 사물을 연결하는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을 열차 자율주행 시스템에 적용한 'T2T 열차간 통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T2T 열차간 통신기술은 주변의 교통 상황과 흐름을 분석해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돕는 자동차의 V2X 기술을 열차 자율주행 시스템에 맞게 개발한 기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km 이상 거리에서도 데이터 송수신 가능
T2T 열차간 통신기술 시험운행 모습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자동차와 주변 사물을 연결하는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을 열차 자율주행 시스템에 적용한 'T2T 열차간 통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T2T 열차간 통신기술은 주변의 교통 상황과 흐름을 분석해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돕는 자동차의 V2X 기술을 열차 자율주행 시스템에 맞게 개발한 기술이다.

열차 자율주행 시스템은 열차 간 통신을 통해 주행 안전을 확보하고,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해 판단·제어하는 지능형 열차 제어 기술을 말한다.

철도연은 기존 안테나보다 전파를 더 멀리 보낼 수 있는 지향성 안테나를 개발해 2대의 축소시험차량에 탑재하고 다양한 철도 환경을 구현하며 열차와 열차 간 통신 시험을 세계 최초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개활지에서 2㎞ 이상, 철도 터널을 포함한 4㎞ 이상의 환경에서 철도 운행에 필요한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해 지향성 안테나를 통한 V2X 기술을 철도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락교 철도연 스마트전기신호본부장은 "열차 스스로 운행 상황을 판단하여 주행하는 열차 자율주행 시스템의 상용화가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환경과 시나리오에서 통신시험을 진행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