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 러 제재 동참 거부.."비료 수입 보장받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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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에 반대하며 동참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되풀이 했다.
그는 상파울루시에서 개최된 " 2022 세계 농기업 포럼"에서 연설하면서 "우리는 (러시아에 대한 ) 제재에 집착하지 않는다. 우리는 균형있는 입장을 유지할 것이다. 왜냐하면 브라질 정부가 오늘 이 문제에 대해서 균형을 잡지 않는다면 우리 농업과 농기업을 위한 비료 수입량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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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료 없이는 식량안보 없다...브라질 농업 위한 결정"
'2022세계 농기업 포럼'에서 밝혀
[상파울루=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에 반대하며 동참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되풀이 했다. 이유는 브라질 농업을 위해 러시아산 비료의 수입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파울루시에서 개최된 " 2022 세계 농기업 포럼"에서 연설하면서 "우리는 (러시아에 대한 ) 제재에 집착하지 않는다. 우리는 균형있는 입장을 유지할 것이다. 왜냐하면 브라질 정부가 오늘 이 문제에 대해서 균형을 잡지 않는다면 우리 농업과 농기업을 위한 비료 수입량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의 이런 결정은 식량생산을 위해 러시아와의 무역관계를 확실히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변명했다.
"비료가 없으면 우리의 식량안보는 위협받게 되고, 전 세계의 10억 인구는 식량난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보우소나루는 또 지난 해 12월 브라질 정부가 러시아 비료의 수입 대체를 위해서 국내 비료생산의 증산 계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라틴 아메리카 제1의 경제 대국이며 세계 콩생산량 1위 국가로, 동물성 단백질의 최다 수출국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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