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흥분한 박범계, 차분한 한동훈에 참패..논리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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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국회 대정부 질문서 벌어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설전과 관련해 '한 장관의 완승'이라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2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 장관과 박 의원의 질의응답 장면이 가장 관심을 끌었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박 의원의 참패인 것 같다"며 "박 의원이 말을 할 때 너무 흥분한 반면 한 장관은 차분하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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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국회 대정부 질문서 벌어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설전과 관련해 ‘한 장관의 완승’이라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2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 장관과 박 의원의 질의응답 장면이 가장 관심을 끌었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박 의원의 참패인 것 같다”며 “박 의원이 말을 할 때 너무 흥분한 반면 한 장관은 차분하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이) 논리에서 좀 밀리더라”며 “논리에서 밀리는 건 어떤 사실을 가지고 공격을 하는 게 아니라 프레임을 걸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이) 당신은 바로 옛날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인 동시에 법무부 장관이고, 이 정권의 실세다(라는 프레임을 걸려고 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이런 정치적 프레임을 가져가려다 보니 질의라기보다 정치적 공격이 되고 그러면 논리적으로 여기저기 허점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그래서 (한 장관으로부터) 하나하나 자근자근 반박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첫번째 주자로 나선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고성으로 질문을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정부조직법 제32조에 법무부 장관의 직무 중 인사는 없다. 18명 국무위원 중 한명에 불과한 법무부 장관이 국무총리를 검증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검증할 수 있는 왕중의 왕, 일인 지배시대를 열려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한 장관은 “과거 민정수석실도 (인사검증 업무를) 위임 받아 했다. 이 일을 하는 게 잘못이라면 과거 민정수석실 업무도 전부 위법이다”며 물러서지 않고 받아쳤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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